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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사당동 남태령 도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사당동에서 남태령을 넘어 경기도 시계까지 길이 오는 8월말까지 뚫린다.
동작동 이수교 옆에서 사당동까지는 69년부터 착공, 이미 폭30m, 길이 2천5백m의 길이 뚫렸으며 올해 서울시는 계속 사업으로 사당동에서 남태령까지 폭30m, 길이 2천4백m의 새 길을 놓는 것이다.
이 공사는 이미 채무부담행위공사로 작년 말에 착공, 현재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공사비 1억7천5백만원 중 1억1천만원이 보상비로 지급된다. 이 길은 원래 경기도 과천면 과천읍으로 통하는 남하도로였다. 높이 6백29m의 관악산을 오른쪽에 끼고 예로부터 험한 고개로 알려졌던 남태령을 넘어서면 경기도 과천면 하리, 말죽거리로 통하는 삼거리가 나온다. 과천읍 범말에서는 안양·수원으로 통하게 된다. 서울시는 69년 여름 동작동 나룻배 전복사고 이후 침수 지역이던 이수교 부근의 도로를 개설키로 하고 높이 5m이상을 대토, 사당동으로 들어가는 도로를 개설, 작년까지 1억1천4백만원을 들여 길이 2천5백m, 폭 30m의 도로를 완성했다.
올해 완성될 도로는 사당동 입구에서 삼성주택 단지 앞을 통과하는 제3순환선을 지나 남태령까지로 오는 8월말까지 포장도 완성할 계획이다. 삼성주택단지 앞을 통과하는 제3순환선은 대곡로와 연결, 사당동과 봉천동의 능선을 넘어 봉천동 신림동으로 연결된다
서울시는 수도방위를 위해 방위도로를 비롯, 서울시에서 경기도 시계까지의 시계도로에 집중 투자키로 했는데 이 도로도 경부고속도로와 달리 경기도 과천까지의 남쪽 시계도로 건설계획에 의해 포장까지 추진되는 것이다.
이미 작년 말에 착공된 이 도로공사는 현재 30%이상의 공정을 보이고 있는 데 포장까지 공기계획에 앞당겨 완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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