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11일AP급전동화】석유수출국 기구(OPEC)는 11일 석유 가격인상을 무역지수에 바탕을 두고 산출하자는 「페르샤」만 지역의 서방측주요석유회사의 제의를 거부함으로써 석유가 인상협상은 암초에 부딪쳤다.
OPEC측은 성명을 통해 『서방측 석유회사들이 제의한 이 무역지수 방안은 용역투자 및 시설장비 등 중요한 경제 측면에서 볼 때 산유국들의 실제적인 생산개인상을 반영하고 있지 않다』고 밝히고 『산유국들은 「달러」화의 실세 평가절하를 반영하는 석유상격재조정을 요구할 수 있는 권리를 재확인한다』고 다정했다.
OPEC측 및 여러 국제은행가들은 달러화의 평균 평가절하 폭인 12%정도의 석유가 인상이 가장 현실적인 요구라고 보고있으나 석유회사 측은 8.6%라는 공식 금가 평가 절하만큼의 가격인상이 가장 합당 한 요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OPEC측과 석유회사측 공식대변인은 석유가 인상회의가 12일 재개될 것으로 예상되나 구체적 협상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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