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구 미군함축 안 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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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키비스케인(미플로리다 주)28일AP급전동화】「닉슨」미대통령은 28일「빌리·브란트」서독수상과 가진 제1차 미-서독 정상회담에서 미국은 주구 병력상호감축에 관한 동서협정이 구체화될 때까지 31만 병력의 현 주구미군을 전혀 감축시킬 계획이 없음을 확약했다.
이곳 동태 백악관의「닉슨」대통령 서재에서 있은 약 3시간의 1차 회담이 끝난 후 로저즈 국무장관은 기자회견을 갖고 서 유럽 주둔미군의 약화 및 감축은 브란트 수상이 추구하는 동방정책을 크게 저해시킬 것이라는 우려를 제거하기 위해「닉슨」대통령이 강력한 다짐을 주었다고 밝히면서 자신도「발터·셸」외상과 가진 별도회담에서『「나트」(북대서양 조약) 병력을 현 수준대로 확보하는 것이 세계평화 유지를 위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것을 확약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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