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모와의 회담 추진 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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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바티칸시티27일 DPA합동】로마 교황청은 교황 바오로 6세와 모택동과의 회담 가능성을 탐색하기 위해 탄자니아 수도 다르에스살람에 있는 교황사절을 통해 중공과 정기적인 접촉을 하고 있다고 27일 이탈리아의 ANSA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이어 이 같은 교황청과 북경간의 활발한 접촉은 12월초 바오로 6세와 모택동 간의 회담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접촉을 벌이기 위해 바티칸을 방문했던 파리 주재중국인신부 루이스·웨이·칭·싱 씨가 최근 재차 로마를 방문한 이후 더욱 빈번해졌다고 보도했다.
뉴스 보도들은 이어 웨이 신부는 그 같은 바오로 6세와 모택동 간의 회담에 앞서 주은래 중공 수상의 로마 방문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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