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 면한 교포·외국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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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대연 각 호텔에 투숙했다가 화재발생 전에 호텔을 나와 화를 면한 일본인 천야보정씨(40·회사원)등 3명, 화란인 데·보어(기술자)등 2명, 재일 교포 이정칠씨(임업)등 3명, 모두 8명이 26일 김포공항에서『우리는 대단히 운이 좋은 사람들』이라고 말하면서 한국을 떠났다.
이날 이씨 등 4명은 몸은 무사했으나 여권·여비·선물 등이 모두 타버려 당국의 주선으로 여권 없이 출국하게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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