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고 정치위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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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베오그라드 22일 로이터 동화】「티토」 「유고」대통령은 22일 「유고」 제2의 최대 연방 공화국 「크로아티아」의 수상이 자치 확대 요구를 둘러싼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사임하자 국내의 적인 부평분자들로부터 「유고」의 단결을 보존하기 위해 군대의 동원도 불사하겠다고 경고했다.
「드라구틴·하라미자」 「크로아티아」공화국수상이 자치 확대 문제를 둘러싸고 사천한데 뒤이어 이날 그 밖의 3명의 「크로아티아」의회 및 정부 고위 인사들도 사퇴했다.
그는 이날 『우리는 사태를 평온리에 발전시킬 충분한 힘을 갖고 있는 것으로 믿으나 만약 최악의 경우 형태가 도래하면 군대가 동원될 것이다』고 거듭 천명했다.
「유고」6개 연방공화국 중의 하나인 「크로아티아」의 문제는 이달 초 「티토」대통령이 「크로아티아」의 공산당 지도자들의 민족주의와 분리주의에 대한 투쟁력의 결핍을 들어 그들을 신랄히 비판하고 고위당 지도자들을 사퇴케 함으로써 표면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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