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10일 오후 '2013 전국 노동자대회'가 열렸다. 얼굴 전체를 물감으로 뒤덮은 참가자가 열악한 노동 환경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고 최종범 씨의 사진을 들고 있다.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동대문 역사문화공원 앞 사거리를 점거하자 경찰이 물대포를 쏘고 있다.
이날 민주노총 소속 노동자들은 근로기준법 준수를 촉구하며 분신한 전태일 열사 서거 43주기를 사흘 앞두고 노동자대회를 열었다. 이날 민주노총은 최저임금 현실화 등 노동 환경 개선을 촉구했다. [뉴시스, 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