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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킬리만자로」의 눈』『판도라』 『맨발의 백작부인』 등 주로 50년대의 영화들을 통해 요염한 자태를 보여주었던 「에바·가드너」(49)가 약4년 동안의 「블랭크」를 깨고 『탐·린』이라는 영화의 여주인공을 맡았다.
영화 『탐·린』은 「스코틀랜드」시인 「로버트·번즈」시를 현대화한 것.
늙었지만 돈 많고 요염한 과부가 아들또래의 젊은 남자들을 유혹한다는 줄거리다. 「에바·가드너」가 여성특유의 요염한 자태를 자랑으로 삼는 여배우라면 말하자면 이 영화의 「미켈라·가자레트」역은 그에게 가장 적합한 역인 셈이다. 그러나 배우이며 직업사진사인 「로디·맥드왈」의 감독 「데뷔」작인 이 영화는 별로 신통한 반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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