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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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애인이며 「매니저」였던 소윤석 군에게 폭행 당해 중상을 입고 입원중인 김추자양(사진) 의 재기 「리사이틀」이 예정대로 9일부터 시민회관에서 벌어진다.
물론 병상에 있는 김 양이 무대에서 노래부르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김 양은 가능하다면 담당의사의 허락을 받아 무대인사만이라도 할 뜻을 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양은 또한 이번 사건을 계기로 연예계를 완전히 떠날 것이라는 소문을 강력히 부인, 완쾌되는 즉시 연예활동을 벌이겠다는 뜻을 보였다.
9일부터 시작되는 김추자 「컴백·쇼」는 김 양이 얼굴을 나타내든 않든 녹음 및 녹화「테이프」를 사용, 김 양의 「이미지」심기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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