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산업 가구공장에 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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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7일 상오0시5분쯤 서울 마포구 용강동2 중앙산업(대표 조성철·59)마포공장에서 불이나 건평 2백여 평의 자재창고와 가구제작공장을 전소, 1천여만원의 피해를 내고 2시간만에 꺼졌다.
경비원 김경조씨(21)에 의하면 공원 김화출씨(33)등 3명이 가구제작공장에서 밤일을 하고 밤10시30분쯤 퇴근한 뒤 11시30분쯤 순찰을 할때까지 아무이상이 없었는데 자정이 조금 넘어 갑자기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길이 치솟았다는 것.
불이 나자 소방차 30여대와 미8군 소속 소방차 2대가 동원되어 진화 작업을 했다.
경찰은 화인을 ①공원들이 미처 난로 불을 끄지 않은 채 퇴근, 남은 불씨가 인화성 물질에 튀어 불이 났거나 ②누전으로 인한 것으로 보고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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