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사상최저시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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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런던3일AP동화】영국중앙은행은 3일 미화를 지원하기 위한 「달러」매입을 중지함으로써 「달러」값은 「유럽」 외환시장사상 최하시세로 폭락했다.
영국은행은 1주일째 계속해온 「달러」매입을 갑자기 중단한 이유를 밝히지는 않았으나 이로써 「달러」는 40·04「펜스」 내지 「파운드」당 2·4974「달러」로 바닥시세가 되었다.
영국은행이 「달러」매입을 중지했다는 소식은 「유럽」 다른 외환시장에도 삽시간에 퍼져 「달러」값의 연쇄폭락을 가져왔다. 서독 「프랑크푸르트」에서도 「달러」값은 최하시세인 3·2740「마르크」를 시현했으며 「브뤼셀」에서도 「달러」당 45·6980「벨기에·프랑」으로 전락, 8·6%의 「벨기에·프랑」 상승을 기록했다.
「스위스·프랑」과의 환율에서도 「달러」는 3·915 「프랑」으로 떨어져 「스위스·프랑」 값은 약4%올랐다. 그밖에 「암스테르담」에서도 「달러」는 최하시세인 3·0l5「길더」로 떨어져 화란통화값을 8·8%올렸으며 「이탈리아」 「밀라노」외환시장에서도 환율은 2일의 609·40「리라」로부터 3일에는 606·95「리라」로 「달러」값이 떨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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