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북괴 기술자 입국불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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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동경=조동오특파원】일본정부는 북괴기술자의 일본입국을 허용치 않을 방침이다.
19일 복전외상은 북괴에 비닐론·플랜트를 수출하려는 구라레가 수출입은행 자금사용과 북괴기술자 8명의 일본입국을 요청한데 대해 ①자금사용은 신중히 검토하겠으나 ②기술자 입국은 현재의 여건으로 보아 곤란하다고 말했다.
일본정부는 수출입은행자금도 대 중공관계를 우선적으로 다루되 기본적으로는 사용을 인가한다는 방침아래 곧 복전외상, 수전장상 및 전중통산상으로 구성되는 대외경제협력 각료협의회를 열어 최종적 의견조정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각료협의회는 중공과 북괴를 동일 취급하느냐의 여부와 한국과 대만관계에 미치는 영향 등을 검토할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아직 대 중공 플랜트 수출에 따른 수출입은 자금 사용신청은 없으나 구라레가 비닐론·플랜트 수출상담을 하고 있어 이것이 제1호 신청이 될 것이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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