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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회장 후보 7∼8명 물망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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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김용우 대한체육회장의 사표수리와 후임회장 인선을 위한 임시대의원 총회가 이틀 앞으로 박두했으나 후임회장의 물망에 오른 인사는 혼선, 이에 따라 체육관계자들은 갈팡질팡-.
물론 대의원 총회 자의로 회장을 뽑는다면 회장 입후보자와 득표운동 등이 상세히 밝혀지겠으나 예산의 대부분을 국고에 의존하는 체육회의 형편이고 보니 회장선거에서도 자율성이 적어진다는 것은 명확한 사실이다.
초대 회장인 장두현씨로부터 23대 회장인 김용우씨에 이르기까지 대의원 총회자의로 선출한 회장은 제 18대의 이철승회장 등 몇몇에 불과.
대부분의 경우 대의원 총회는 회장 선출문제를 다룰 때 전형위원회를 구성, 이런 전형위원회가 「아마·스포츠」의 총수 격인 막중한 임무의 회장을 뽑아왔으며 제24대 회장을 뽑는 오는 20일의 대의원 총회에서도 대의원의 직접 투표 없이 만장일치이거나 전형 위원회를 통해 신임회장이 뽑힐 것 같다.
현재까지 회장의 물망에 오른 인사는 김택준 「아마·복싱」회장, 김종낙 야구협회회장, 장경순 유도회회장, 김형욱 전 사격협회회장, 윤천왕 전문교부장관, 오재경 전 체육회부회장 등 7, 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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