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준씨의 『광인일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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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제4회 한국창작문학상(한국일보 제정) 수상작이 강용준씨의 『광인일기』(「창작과 비평」70년 여름호)로 결정되었다. 60년 군장교육 복무 시 『철조망』으로 「사상계」신인문학상을 받고 문단에 「데뷔」한 강씨는 그후 『먼길 연옥』 『한강방어전기』등 여러 장·단편을 통해 전쟁이라는 극한 상황 속에서 죽음과 맞서는 인간의 저항의식을 구현해 와 주목을 끌었다.
이번 수상작 「광인일기」는 무공훈장을 받은 6·25의 영웅이 사회에로의 복귀에 실패하는 과정을 심리학적으로 분석한 중편이다. 이 상의 상금은 5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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