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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요금 20%인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김상복 한전사장은 13일 상공위가 국정감사를 하는 자리에서 『환율 및 유류세 인상으로 전기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말하고 『내년1월1일부터 20%선의 인상을 상공부에 상신 중』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신민당의 김승목 의원이 과다한 유휴시설과 민전인수에 따른 원가인상이 요금 인상의 더 큰 요인이 되지 않느냐고 질문한데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
김 사장은 또 ①동해전력의 인수방침을 이미 정하고 감정원에 주식영가를 의뢰 중이고 ②나머지 민전도 경인화력, 호남전력의 순서로 인수할 계획이며 민전을 인수할 경우 투자 보수율은 11.5%에서 한전과 같은 수준인 7.5%로 자동 인하된다고 말했다.
감사에서 밝혀진 10월말 현재 전기요금의 고액 체납업체와 체납액은 다음과 같다.
▲한국알루미늄=7억1천2백 만원 ▲관공서=2억4천 만원 ▲호남비료=1억1천6백 만원 ▲대명광업=6천5백 만원 ▲방림방적=1천6백 만원 ▲동양화학=2천3백 만원 ▲동양시멘트=4천2백 만원 ▲김천화학=1천6백 만원 ▲충북화학=1천1백 만원 ▲한국 코크스=2천3백 만원 ▲한국철강=2천2백 만원 ▲신흥재지=2천1백 만원 ▲충북질소=4천2백 만원 ▲기타=5억7천 만원 등 총 20억7천2백 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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