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짙은 안개-영남 제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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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9일 밤부터 10일 아침 사이에 서울을 비롯, 영남·영동지방을 제외한 전국에 금년 들어 가장 짙은 안개가 껴 불과 10m 앞이 안보이자 각종 차량의 교통 소통이 늦어지는 등 큰 혼잡을 빚었다.
중앙관상대에 의하면 9일 밤 11시8분부터 전국적으로 박무 현상이 일어나 점점 안개가 짙어져 10일 아침 7시5분쯤 서울에는 10m 앞이 안보일 정도의 짙은 안개가 꼈다.
측정 기준이 가장 높은 이 같은 2계급 안개는 서울 지방 외에 인천·수원·청주·대전·춘천·군산·전주·광주·서귀포 지방에도 꼈는데 관상대는 9일 낮 기온이 예년에 비해 비교적 높았다가 10일 아침 갑자기 떨어져 기온의 변화에서 오는 현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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