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매청 간부 등 수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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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대검 수사국 백광현 부장검사는 25일 전매청 서울 연초제조창 고위간부들이 각종 담배의 화물운송계약을 둘러싸고 업자들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받았다는 혐의를 잡고 수사에 나섰다.
검찰은 이날 서울 연초제조창장과 운수계장 회계계장 등 간부 수명과 한흥 운수주식회사 사장 등을 소환, 조사중이다.
검찰에 의하면 서울 연초제조창에서는 약10년 전부터 한흥 운수주식회사와 계약을 맺고 시내일원과 경기도 일대 전매소에 운송업무를 맡겼는데 운송 독점시킨다는 조건으로 해마다 수백만원씩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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