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팀 우승 겨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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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인천=노진호·박정원 기자】중앙일보사와 동양방송이 대한축구협회와 공동으로 벌이고있는 제3회 전국각시·도 대항 국민학교 축구대회는 대회3일째인 21일 각조 예선「리그」를 모두 마쳐 가조의 서울 은평·충북한벌, 나조의 부산연산·강원 중앙, 다조의 제주 제주북·경기 인천 창영, 라조의 경기 인천 축현·전북 군산 구암 등 모두8개「팀」이 대망의 본선에 진출,22일부터「토너먼트」로 패권을 향한 접전에 들어섰다.
1만여명의 「팬」들이 모인 인천 공설 운동에서 벌어진 이날 경기에서 나조의 강원대표 춘천중앙과 충남대표 장항중앙은 전 후반 50분 동안 밀고 밀리는 열전을 벌였으나 무득점으로 비겨 두「팀」이 똑같이 1무1패로 추첨을 하여 춘천중앙이 행운의 추첨승, 부산연산에 이어 나조에서 2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한편 다조에서는 경기대표 인천 창영은 큰 키를 갖고있는 정성중이 3「골」을 얻는 활약으로 잘 싸운 전남광주계림을 3-1로 크게 이겨 제주북과 함께 역시 본선에 올랐다.
작년도 우승「팀」인 서울 은평도 이날 충북한벌에 후반에 2「골」을 넣어 2연승, 가조1위가 됐으며 층북 한벌은 경낭 봉래가 2연패로 떨어져나가 2위로 올랐고 라조의 전북 군산 구암은 경기 축현에, 후반「페널티·골」로 승리를 잡는듯 했으나 종료50초전 축현 김학봉의 멋진 「슛」으로 비겨 1위를 축현에 넘겨주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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