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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68년 초 가요계에「데뷔」약 4년 동안 중견으로 활약해 온 여성「보컬·트리오」「화니·시스터즈」가 이 달 말 해체와 동시에 은퇴한다.
풍문여고 동기생인 김명숙·김명숙·김 숙자 양으로 구성된 이들은「데뷔」직후 한동안 8군 무대에서 활약하다가 작곡가 정민섭 씨와「콤비」를 이뤄『당신의 뜻이라면』등 여러 곡의「히트」를 내고 작년『짬 좀 내줘요』로 중견의 자리를 굳혔다.
이들이 해체·은퇴하게 된 것은 김 숙자 양의 결혼이 계기가 됐는데 보통 이런 경우 남은 두 사람이「듀에트」로 새 출발하거나 빈자리를 메우고 활약을 하는 것이 통례였으나 남은 두 김 양도 함께 가요계를 떠나기로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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