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모 주동 강력 조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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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문교부는 14일 하오 중앙청 제1회의실에서 전국대학 총-학장회의를 소집, 학원정상화를 위한 학생지도문제와 병 무 행정 신고업무에 대한 지시사항을 시달했다.
문교부는 이날 지시에서 허가 없는 대학 내의 간행물을 근절시키는 동시에 주동학생을 강력히 조치하고 오는 l6일까지 근절방안을 보고할 것과 교련 미수강자 등 병 무신고 해당자에 대한 통고업무를 15일까지 완료하고 16일까지 문교부에 결과 보고토록 했다.
또한「서클」활동 등 학생과의 활동에 있어서는 지도교사가 책임 지도하고 친목·학술목적이외의 단체는 허가하지 말 것과 허가 받은 단체라 할지라도 학생으로서의 본분을 벗어나는 행위를 할 때는 즉각 취소하라고 지시했다.
58개 교련실시대학을 포함, 71명의 총-학장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문교부는 앞으로 교련반대, 군 비방 등 군을 자극하는 행위도 적극 막으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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