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료수입 탈세 수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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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시경 수사과는 일부 염료 수입제조회사에서 원료를 수입할 때 원액의 농도를 속여 관세를 포탈하고 있다는 정보를 받고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이날 홍일 실업주식회사(대표 손창식·51·중구남창동) 등에서 주로 일본에서 염료원료의 농도를 평균 2백%짜리를 수입하면서 1백%짜리로 속여 지난 68년부터 올 3월까지 1억여원의 관세를 포탈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홍일 실업 등 염료회사들의 경리장부에 대한 압수 수색영장을 발부 받아 수사를 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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