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단지 땅값 하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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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광주대단지 난동사건 후 이 지역의 땅값은 인기가 크게 떨어지고 있음이 지난 24일자로 서울시가 실시한 유보지 공개입찰결과 나타났다. 27일 서울시에 의하면 서울시가 광주대단지 난동사건 이후 처음으로 실시한 유보지 공개입찰은 입찰면적 1백48필지 1만5천2백47평 중 17%에 불과한 2천6백40평만이 낙찰됐고 재산수입 목표액 2억9천만원의 23%에 불과한 7천2백만원이었다.
낙찰된 지역의 평당가격은 2만8천원선으로 최고 7만8천8백원, 최하 1만3천2백40원이었으나 이번 입찰대상지역이 광주대단지의 중심지역이기 때문에 이 같은 낙찰가격은 3개월 전보다 1평에 1만원 이상 떨어진 것이라고 시 당국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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