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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체전 성화 출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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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마니산=이근양기자】제52회 전국체육대회를 밝혀줄 성화가 28일 상오 유서 깊은 마니산정의 참성단에서 채화, 가을의 4천리를 누비는 전국 일주봉송에 들어갔다.
성화가 채화되는 참성단은 단군신화가 깃들인 성역.
정각 상오 10시 백의로 곱게 단장한 강화여고의 7선녀가 성무를 추는 가운데 제주인 이원선 강화군수가 태양열로 성화봉에 채화, 한민족의 행복과 전국체전의 무사함을 빌며 가을하늘에 검붉게 타올랐다. 마니산을 출발한 성화는 28일 수원에서 1박한 다음 대전, 전주, 광주, 진주, 부산, 대구, 청주, 춘천을 거쳐 체전개막 하루전인 10월7일 하오 4시 서울시청 앞에 도착, 8일 상오 10시반 3만의 관중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서울운동장의 「메인·스타디움」의 성화대에 점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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