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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2위 정관장, 선두 티브로드 제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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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안성준(정관장·왼쪽)이 이원도(티브로드)와의 13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확정한 뒤 양 팀 선수들이 함께 복기하고 있다. [사진 한국기원]

2위 정관장이 1위 티브로드를 3대2로 꺾으며 정규리그 우승 가능성을 남겼다. 박정환-홍성지-안성준으로 이어지는 최강 전력의 정관장은 최근 2연패로 실망감을 줬으나 1위 티브로드를 꺾으며 8승1무4패가 됐다. 9승4패의 티브로드가 마지막 14라운드에서 지고 정관장이 이기면 팀 순위가 바뀐다. 티브로드는 한게임과, 정관장은 넷마블과 마지막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김지석의 한게임은 이세돌의 신안천일염을 3대2로 꺾고 3위로 뛰어올랐다. 신안은 4위로 내려앉아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협받게 됐다. 두 팀은 나란히 7승6패를 기록했지만 개인 승수에서 한게임(35승)이 신안(34승)에 1승이 많아 순위가 뒤바뀌었다. 한게임은 2대2 상황에서 2부리거 김진휘가 신안의 2지명 강유택을 꺾으며 귀중한 승점을 올렸다.

 이번 주 하이라이트는 넷마블과 Kixx의 대결이다. 6승6패, 개인승수 29승의 넷마블은 현재 5위인데 한게임이나 신안을 따라잡기 위해선 이번 라운드를 반드시 이겨야 하고 스코어도 대차로 이겨야 한다. 넷마블은 박영훈-이원영-민상연-이창호-신민준 순이고 Kixx는 안조영-이영구-한승주-김승재-한상훈 순이다.

박치문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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