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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투자유치 대통령상 쾌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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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가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빼어난 투자유치 성과로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투자유치 유공 자치단체 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경기도가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빼어난 투자유치 성과를 거둔 기관으로 인정받았다. 도는 30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외국인투자기업 CEO, 주한 외교사절, 투자유치 유관기관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2013 외국기업의 날’ 행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투자유치 유공 자치단체 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17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투자유치 실적, 투자유치단 파견 및 홍보 등 투자유치 활동, 투자환경 개선, 외투기업 애로 해결 등 사후 관리사업 등을 종합평가한 결과로 경기도는 각 부문에서 고르게 우수한 점수를 획득했다. 경기도는 적극적이고 특화된 투자유치 전략, 입체적인 입주 외투기업 사후 관리가 수상의 원동력이 됐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투자유치 의지가 큰 힘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김 지사는 이달 초 파주 당동에서 열린 전기초자코리아 유리기판공장 준공식에서도 “기업이 발전해야 일자리가 생기고 대한민국 경제가 살아난다는 생각으로 공격적인 투자와 기업유치에 힘써야 한다”며 지론을 강조한 바 있다.경기도는 올해 과거 업종별로 담당하던 투자유치 조직을 지역별로 재정비하고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지역별로 설정된 투자유치 타깃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투자설명회, 투자유치 대표단 및 실무단 파견 등 특화한 유치 전략을 펼쳤다.

그 결과 올해 도는 일본 8개사 19억4천만 달러, 미국 7개사 2억6500만 달러, 유럽 3개사 4300만 달러 등 총 18개사 22억4920만 달러를 유치했다. 이와 함께 도는 경기도시공사를 도내 8개 외국인투자전용단지 관리기관으로 선정해 입주한 외투기업 관리와 지원에 힘썼다.또 투자를 결정한 외투기업 조기 정착과 원활한 기업활동을 돕기 위해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외국인 투자기업 지원센터를 2006년 설립하고, 법무, 노무 등 6개 분야 경영업무 지원사업, 맞춤형 교육지원사업, 고용 및 교육훈련보조금 지원, 주변 대중교통개선사업 등 투자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해왔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세계 각 지역 산업별 전문기관 등과 연계한 유치활동을 벌여 경기도 산업구조 고도화에 기여할 R&D기업과 글로벌기업의 아시아 지역본부를 유치하는 한편, 전통적인 투자국인 미국과 일본 기업과 유럽, 신흥국 강소기업(히든 챔피언) 유치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 지난 9월 김문수 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경기도 투자유치 대표단이 미국 샌디에고에 있는 ㈜에어프로덕츠사와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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