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세계통화제도 창설가능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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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파리=외신종합】2주일간이나 계속되고 있는 국제 통화전쟁은 일본 원화 의 변동환율제 채택으로 그제1단계를 넘기고 이번주부터 미국·EC(구주공동체) 「캐나다」일본 등이 얼굴을 맞대는 제2의 교섭단계에 들어섰다.
3일 열리는 선진 10개국 장상대리회의를 비롯, 월말까지 계속되는 일련의 국제회의를 통해 미국과 주요각국은 「달러·쇼크」의 마무리를 의한 처방을 모색한다.
이곳의 국제금융전문가들은 전후 26년간 세계경제를 주름잡아온 「달러」퇴위를 계기로 「브레튼우즈」체제에 대신하는 새로운 세계통화제도 창설 안이 검토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9월중의 통화관계 국제회의>
3일 선진10개국 장상대리회의(파리)
9일∼10일 미일무역경제합동위원회(워싱턴)
13일 10개국 장상대리회의(브뤼셀)
15일 10개국 장상회의 (런던)
27일 IMF회의(워싱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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