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장성 해직·세 영 관 군 재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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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1차 조사 끝내>
국방부는 27일 8·23 실 미도 특수 범 난동사건의 1차 조사를 끝내고 실 미도 공군 특수 범 관리와 지휘책임을 물어 공군본부 해당참모부부장(장성급)을 직위해제하고 특수 범 관리부대인 공군○○부대장 및 대대장·통신관계 책임자 등 3명의 영 관 급 지휘관을 직위해제와 함께 군법회의에 회부키로 했다.
국방부는 또 육군지역방위 지휘관인 ○○부대장(장성급)도 문책키로 하고 연대장, 대대장 및 상황보고를 제대로 못한 중대장 등도 직위해제하고 군법회의 회부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재흥 국방부장관은 대통령특명 군 검열 단의 실 미도 사건조사반을 10명으로 보강, 정규한 소장(특검단부단장)을 조사반장으로 임명했는데 유 장관은 문책범위가 정해지는 대로 관계 책임자를 단호히 인사조처 하겠다고 말했다.
신임 공군참모총장 옥만호 중장은 체 미 중 남은 일정을 취소하고 26일 밤 8시 미 공군 특별 기 편으로 귀국, 공군본부로 직행해 실 미도 사건에 대한 진상을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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