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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2백14명 이동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정부는 24일 이선중법무부 법무실장을 법무부차관으로 승진 발령하는등 총2백14명의 전국각급검사이동을 단행했다.
이번 검사의 대이동은3백66명의 검사정원중 58%에 달하는, 정부수립후 최대규모의 인사인데 법관들이 사법파동에 관련, 인책을 요구했던 검찰인사 6명중 김용제서울지검장이 대검검사로, 최대신서울지검공안부장이 서울고검검사로, 서올지검공안부 김둔건검사가 전주지검으로, 이규명검사가 부안지청으로 각각전보됐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사법파동에 직접,간접으로관련된 검찰관계자에 대한 사태수습의 이동발령과 ②좀처럼 이동이 없었던 고검장급의 인사 ③일선 검사장급과 대검검사·법무부국장겸 대검 검사들간의 순환이동④오는 9월1일 개청되는 영등포, 성동지청에 대한 인사둥으로 집약되고 있다.
이같은 방침에 다라 오탁근법무차관이 대구고검장으로, 김영천서울고검강이 대검차강검사로,서병균대구고검장이 서올고검장으로 검찰수뇌진의 이동을 보였고9개지검강은 모두 전보됐다.
김용제서울지검장이 대검검사로 전임됨에 따라 서울지검장에는 김성재대검수사국장이 전보되고 대검수사국장에 김선부산지검장, 부산지검장에 나길작대검검사, 법무부검찰국장에 이종원대검검사등으로 각각 이동됐다.
이번 이동에는 겸직 발령으로 각지검에 근무중인송무검사 16명이 본청발령을 받아 현재의 근무처로 확정됐으며 영등포지청장에 강우영부산지검차장검사가, 성동지청장에주문기서울고검검사가발령됐다. <명단 7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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