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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 우익군부 반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라파스(볼리비아)20일AP동화】「안드레스·셀리치」대령이 이끄는「볼리비아」우익 혁명은 20일 동부 및 서남부 5개 주의 지원을 획득, 좌익계「토레스」대통령이 지배하는 서부4개 주 보다 더 넓은 지역을 장악한 우세한 입장에서 수도「라파스」로 향해 계속 진격하고있어 이 나라의 운명과 우익혁명군의 성공 여부는 앞으로 수일이 고비가 될 것이다.
지난19일「볼리비아」제2의 도시인「산타크루스」시에서 10개월 전 좌익군부「쿠데타」로 정권을 잡은「토레스」대통령에 반기를 들었던 혁명군은 이날 동부 2개 주의 지지를 얻은 데 뒤이어 20일에는 서부 1개 주와 중 남부 2개 주까지 혁명군에 가담함으로써 세력을 크게 확대했다.
혁명군총사령관「셀리치」대령은 20일 혁명군이「코함밤바」주를 거쳐「라파스」로 진격할 준비를 끝냈다고 선언하고 국민들에게 공산정권 타도에 협조해 달라고 호소했다.
혁명군은 현재「볼리비아」9개 주 가운데 5개 주를 장악하고 있으며 정부군은 4개 주를 장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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