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배정 통학편의 위주로|서울시 내년부터 학군 내서 지역별로 세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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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시 교육위는 19일 71학년도 서울시내 중학무시험진학에 종래의 배정방법을 바꿔 같은 학군을 다시 세분화, 통학에 「버스」를 한번이상 타는 학생을 줄이도록 하는「학군 내 지역별 배정방법을 채택했다. 서울시교육위가 채택한 지역별배정방법은 현재 서울시내 8개학군중 제4, 제5학군을 제외한 나머지 6개학 군마다 1개 공동지역과 2∼3개의 소 지역을 두어 소 지역간의 배정을 금하도록 돼있다. 공동지역구 소 지역구의 구분은 공동지역은 중학집중지로하고 소 지역은 학군 내 변두리로 하여 소 지역과 공동지역간은 「버스」를 한번만 타도되지만 소 지역간은 두 번 이상 타도록 되어 있다.
서울시교위는 이제도의실시로「버스」를 두 번 이상타는 학생이 전체의 14%에서 3.7%로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별 배정의 구체적 방법을 2학군을 예로 하면 2학군의 공동지역을 창신·신설·종 암 동일대로 하고 소 지역은 청량리일대와 면목지역·전 농 지역 등 3개로 쪼개어 배정한다는 것이다.
배정방법은 창신·신설·종암동 등 공동지역에 있는 중학교에 배정되는 것은 이 공동지역에 있는 국민학교 출신 어린이와 면목·전 농 등 3개소 지역에 있는 국민 교 어린이가 배정되고 공동지역의 국민 교 출신어린이 일부가 소 지역에 있는 중학교에도 배정케 한다는 것이다.
공동지역 중학배정비율은 각 지역간의 출신국민 교 어린이 비율에 따르도록 하여 2학군의 경우 예를 들면 공동지역 국민 교 출신어린이가 2백 명, 이 지역의 중학교수용인원이 4백 명이고 청량리지역의 국민 교 출신 어린이가 1백 명, 면목동이 2백 명, 전농동 일원 국민 교 졸업 생수가 3백 명일 경우 공동지역의 4백 명 수용의 중학교에 배정되는 학생 수는 각 지역별 학생수의 비율에 따라 공동지역에서는 8분의2인 1백 명, 청량리에서는 8분의1인 50명, 면목에서는 1백 명, 전 농 동에서는 1백50명씩 각각 배정된다.
이 배정에서 빠진 학생들은 소 지역에 있는 중학교에 배정토록 한다는 것이다.
이 배정은「컴퓨터」에 의해 조작한다는 것이다.
서울시교위는 각 지역별 해당 국민 교와 중학명단은 오는 10월중에 결정 발표할 계획이다.
서울시내 6개 학군(4, 5학군제외)별 공동지역과 소 지역(괄호 안)은 다음과 같다.
제1학군=종로·삼신 동·돈암동 일원(①정릉 ②도 봉 ③장 위), 제2학군=창신·신설·종암 (ⓛ청량리 ②면목 ③전 농), 제3학군=신당·장 충·왕십리(ⓛ중구 ②금호 ③성수), 제6학군=원효·청 파·후 암(ⓛ한남 ②흑석·상도·봉 천), 제7학군=영등포동·대 방·신 림(①당산·구로 ②대림·시흥), 제8학군=종로(①불 광 ②신 림·마포 ③세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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