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매청 농구 해체 번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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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한국 남자농구에 위협을 주었던 전매청 농구 「팀」해체문제는 23일 고재일 청장이 빗발치는 반대여론을 받아들여 해체를 번의, 만 10일만에 수습 됐다.
고 청장은 지난 6월부임이래 경비가 많이 든다는 이유로 농구 「팀」을 없애기로 했으나 지난 10년 동안 전매청농구 「팀」이 쌓은 노력과 한국농구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고려, 이병희 농구협회장과 장시간 협의한 끝에 이같이 존속을 선언케 됐다.
고 청강은 이를 계기로 예산과 운영면에서 보다 효율적인 계획을 새워 더욱 「스포트」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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