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투자 금융회사|연내설립 구체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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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한일간에 민간 「베이스」로 추진되고 있는 국제투자금융회사 (가칭)가 수권자본 9백만 불 규모에 의한 연내설립을 목표로 구체화되고 있다.
제3회 한일민간합동경제위에서 합의한 바에 따라 그 동안 전경련이 맡아 추진해 온 이 회사는 설립초기에 ▲3백55만 불 상당의 원화주를 발행하고 ▲일본을 비롯 국제자본시장에서 3천만불의 차관을 도입하며 ▲일본의 경제협력기금에서 5천만 불을 도입하는 등 초기투융자재원으로 모두 8천3백55만 불을 확보할 예정인데 3차 5개년 계획 기간 중에는 총 2억불의 자금을 도입, 운용할 계획이다.
이 금융회사는 전경련과 일본의 경단련이 주체가 되어 추진되고 있으며 오는 29일부터 동경에서 열릴 한일 협력위에 김용완 전경련 회장 등 재계지도급인사들이 참석하는 것을 계기로 구체적인 설립방안이 논의될 예정인데 이 회의에는 정일권 회장, 김주인 사무총장, 김용완 전경련 회장, 박두병 상의회장 등 4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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