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치안국은 박원식을 검거하거나 결정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에게 1백만원의 상금을 걸었으며 경찰관에게는 상금 이외에 1계급특진을 약속했다. 이로써 박에 대한 현상금은 부산시경 20만원, 대구경찰의 10만원, 일반수배 2만원 등 모두 1백32만원이다.
한편 경찰이 사진수배 한 바에 따르면 범인 박은 신장 1백70cm가량의 후리후리한 키에 얼굴은 약간 길고 검은 편, 눈은 쌍꺼풀, 보통 코에 콧대가 선편이며 ①왼쪽 뺨에 총알 맞은 자리 같은 흉터가 있으며 ②앞가슴에 총상 흉터 ③왼쪽인지가 뭉뚝하고 손톱이 3분의2정도 짧은 특징을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