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에 독신녀 침실 수색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KNS동양특신】「덴마크」의 경찰이 한밤중에 여성의 침실을 수색하여 여론의 일제공격을 받고 있다. 독신여성이 당국으로부터 주택원조비를 받고 있으면서도 남성에게 방세를 부담시키고 있거나 그 일부를 부담시키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5월 중순 이내 자녀를 가진 수입 적은 독신여성에 대해서 인근주민의 통보에 의거하여 실정을 조사하기 시작한 것으로서 북부의 「히라지」라는 소읍에서는 경찰이 주민관계의 관리의 의뢰를 받아 방증의 대상이 되는 여성의 침실을 수색하고 있다.
이 「침실·스파이」는 실제로 효과를 올리고 있다. 「독신」이 아닌 것이 경찰에 확인되면 곤란하기 때문에 많은 독신모친이 주택관계의 관청에 출두하여 이제까지 받아온 보조금을 반환하고 있다는 것이다.
「히라레드」에서는 이제까지에 이미 1천만원의 공금이 반납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는 10억원의 돈이 국고에 되돌아올 것이라고 보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