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7년만에 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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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한전은 8일 서울운동장에서 폐막된 제17회 전국야구선수권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황성록의 결승「투·런·호머」로 농협에 3-1로 역전승, 7년만에 선수권을 되찾았다
한전은 l회 초 농협에 집중 3안타를 맞아 1점을 잃었으나 3회 말 7번 황상진의 솔로·호머로 1-1의 타이를 만들고 6회 말 「러너」를 1루에 두고 3번 황성록이 「레프트」를 넘는 장쾌한 「투·런·호머」를 날려 3-1로 역전승을 거두었다.
농협은 이날 1회 초 1번 홍창권, 2번 하갑득, 3번 최병상의 연속안타로 1점, 사기를 올렸으나 투수 김인복이 한전 7번 황상진과 3번 황성록에 계속 「홈런」을 맞아 무승부로 끝난 지난 6일의 15회전까지 모두 24전의 접전에도 보람없이 고배를 들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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