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위 따라 엄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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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남덕우 재무부장관은 3일 검찰의 은행「커미션」거래 수사에 언급, 저축 증대법에 의해 검찰에 수사 의뢰 한 바 있다고 밝히고, 은행의 비위가 밝혀지는 대로 일벌백계주의로 엄격히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남 장관은 지난 6월7일 5개 시은행장들이 금융 정풍 운동을 자발적으로 내세우기에 앞서 수사 의뢰 한 바 있으나 현재 자체적으로 벌이고 있는 정화 운동을 참작, 더 확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기회에 은행 「커미션」거래가 완전히 없어지길 바란다고 말하면서 비위사실을 은행 경영 평가에 참작할 뜻을 밝힘으로써 금융계의 대폭적인 인사가 있을 것임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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