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룻 주자 정창용씨 파리음악학원 수석|파리=장덕상 특파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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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작년 7월 도불, 「파리」음악학원의 「카라치」교수에게서 사사한 서울시립교향악단 수석 「플룻」 주자 정창용씨가 6월 12일 이 학원의 최고학위인 「리상스·드·콩세르」를 1등으로 졸업하여 한국인의 역량을 과시했다.
20년 이상의 「플룻」연주생활과 숙명여자대학·한양대학 등에서 교편을 잡아온 정씨는 목관악기의 본향인 「프랑스」에서 자신의 재능을 「테스트」하여 인정받는 것이 최대의 희망이었다. 그는 또한 체불하는 동안 「장·피에르·랑팔」「크류넬」등 세계적인 교수와도 만나 「프랑스」 목관악계의 현황을 알아보는 한편 「유럽」 여러 나라의「오키스트러」운영면도 연구한 다음 오는 7월초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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