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해병·한전 준준결승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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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한국대표선수 최종선발전을 겸한 제17회 전국야구선수권대회가 실업과 대학에서 11개 「팀」이 출전한 가운데 25일 서울운동장에서 개막, 첫날경기에서 철도청·해병대·한전이 각각 이겨 순조롭게 준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철도청은 대학야구의 패자인 한양대를 맞아 10회 초 집중 4안타로 3점을 빼내 6-3으로 쾌승, 준준결승에서 경희대와 대결케 되었으며 한전은 육군에 2-0, 해병대는 제일 은에 5-2의 역전승으로 준준결승전에 나서게되었다.
해병대는「게임」초반, 2점을 제일 은에 잃었으나 이날 한일에서 해병으로 이적한 우용득이 4회 말 대타로 나와 3점「홈런」을 날려 「게임」을 뒤엎은 후 5회와 7회에 1점씩 추가, 5-2로 승리를 거두었고 철도청은 한양대와의 경기에서 양형오·나유찬에게 「홈런」을 맞아 연장전에 들어가 10회 초 집중 4안타로 3점을 빼내 위기를 면했다.
또 한전-육군의 경기는 안타에서 육군이 7-4로 앞섰으나 한전이 1회 초 「러너」를 1, 2루에 두고 5번 박영길의 땅「볼」과 5번 김종우의 안타로 승부를 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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