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 어패류 등 비브리오 감염-12.9%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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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우리 나라 해안의 해수 해토 어패류 등에 급성위장염을 일으키는 장염「비브리오」균이 12.9%나 오염되어있는 것이 25일 국립보건연구원의 조사결과 밝혀져 여름철을 맞아 생선류로 인한 식중독경보를 내렸다.
국립보건연구원은 작년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 동안 서울·인천·군산·울산·포항 등 우리 나라 전 해안의 항구에서 해수·해토·어패류 등 4천 81건을 재료로 장염「비브리오」 균 오염여부를 조사한 결과 12.9%인 5백 20건이 장염「비브리오」균에 오염된 사실을 밝혀내고 여름철을 맞아 각 가정과 음식점 등 공중접객업소에서 생선류의 취급을 위생적으로 처리하고 식중독 방역대책을 조속히 수립하도록 보사부에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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