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청 앞 지하도 개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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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경제기획원 앞에서 정부 종합청사 쪽으로 세종로를 횡단하는 중앙종합 지하도가 15일 상오 8시30분 김종필 국무총리와 양탁식 서울시장에 의해 테이프가 끊겨져 개통되었다.
이 지하도는 우리 나라 최초로 차량·손수레와 자전거, 그리고 지하 인도를 갖추고 있는 종합 지하도인데 지난해 12월24일에 서울시가 착공, 2억4천 만원의 공사비로 5개월 22일만에 완성되었다.
이 종합 지하도는 하루 차량 1천대, 손수레 및 자전거 6천5백대, 보행인 3만 명이 통행할 수 있다.
이 지하도는 폭 6·5∼12m 길이 2백9m로 차량 통행은 경제기획원에서 종합청사 쪽으로 일방 통행 1차선이며 1차선은 손수레·자전거 전용 지하도이고 보행인은 좌우로 통행할 수 있게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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