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두막 내려앉아 노인 5명이 사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울산】9일 낮12시45분쯤 울주군 두서면 인포리 도로변에 있는 높이 3m의 원두막이 내려앉는 바람에 원두막 안에서 놀고있던 이 마을 최병생 노인(81)이 그 자리서 죽고 심계암(64) 이석구(63) 이인해(85) 최해관(71) 노인 등 4명이 증상을 입고 울주군 언양면 김태진 의원에 입원 가료중이다.
이날 넓이 4평 정도의 이 원두막에는 죽은 최 노인 등 11명이 모여 놀다가 참변을 당했다.
5년전에 세워진 이 원두막은 주인이 없어 지난 1일부터 동네 노인들이 모여 놀았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