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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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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세밀한 행정가 종합청사 지으며 건축공부까지

<감사원장(내정) 이석제씨>
감사원장으로 내정된 이석제씨는 깐깐한 행정가. 군에 있을 때부터 평가받은 행정능력은 5·16혁명주체로 내각사무처장, 총무처장관을 지내는 동안 민정이양으로 어수선한 관가의 뒤처리를 꼼꼼히 해냈다. 코피대신에 엽차를 즐겨 마시는 이씨는 서류한장도 소중하게 다루며 부하직원이 일을 서투르게 처리하면 호된 기합도 서슴지 않는 타입.
총무처장관 재임시 제일 큰 사업인 정부종합청사를 건립할때는 직접 공사장에 나가 현장감독을 했고 설계도 때문에 말썽이 나자 직접 건축을 연구할 정도의 열성을 보이기도 했다.
공무원 처우개선을 위해 매년 30%의 봉급인상을 관철했고 공무원아파트를 세워 주택문제해결에 힘쓴 것은 그의 업적. 장관을 그만둔 후 공화당 중앙위부의장.

<약력> ▲46세 평북삭주 ▲대구대법과 ▲육사특별8기 ▲최고회의법사위원장 ▲내각사무처장 ▲총무처장관 ▲공화당중앙위부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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