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외상들은 이번 회의에서 유럽 주둔군 상호감축 문제에 대해 나토의 통일협상입장을 마련할 것으로는 예상되지 않으나 상호감군 문제의 도서 탐색회담개최를 재차 요구할 가능성이 없지 않다고 외교소식통들이 전했다.
각료리 개막에 앞서 2일 밤 로저즈 미 국무장관, 흄 영 외상, 슈만 불 외상 및 셸 서독외상 등 서방 4대국외상은 만찬을 겸한 회담을 열고 동서 상호 감군 협상문제를 협의했다.
이 회담에서는 협상에 앞서 동서예비 탐삭회담을 개최할 가능성이 토의되는 한편 셸 외상은 동서상호 감군 협상이나 그 밖의 문제의 대 동구 회담에 앞서 베를린 문제의 해결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조급한 협상에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