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월남인 부녀자 등 40여명 학살조사-미 육군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워싱턴 1일 로이터동화】미 육군은 1일 주월 미 공수여단 장병에 의해 40명 이상의 부녀자와 어린아이들이 살육되었다고 보도된 또 하나의 월남민간인 대량학살사건을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육군당국은 이날 짤막한 성명에서 『월남인 학살사건보도가 조사중이며 이 조사가 현재도 계속되고있어 현 시점에서 자세한 내용을 밝힌다는 것은 부적당하다』고 말했다.
신문보도는 월남민간인들이 지난 1968년9월 봉손 근처해변에서 2분만에 대량 살육되었다는 제대장병의 말을 인용 보도했는데 이것은 밀라이촌 학살사건에 관련된 아메리컬 사단 아닌 미군부대의 학살사건에 대한 첫 보도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