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中마라톤대회 '집단 노상방뇨', "물줄기가 생길 정도…"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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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국제 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경기 도중 집단으로 방뇨하는 모습이 유튜브에 올라왔다.

영상에는 일부 남자 선수들이 천안문 광장 근처 벽과 길거리 화단에 옆으로 길게 늘어서 단체로 방뇨하는 모습이 들어있다.

현지 언론은 "주최측이 마련한 임시 화장실의 수가 턱없이 부족해 참가자들이 길거리에서 민망한 모습을 연출했다"며 "이로인해 길 위에 물줄기가 생길 정도였다"고 전했다.

이동식 화장실을 충분히 설치하지 않은 주최 측의 준비 부족이 원인이었지만 참가자들의 공중도덕에 대한 의식도 문제라고 지적되고 있다.

베이징 국제 마라톤대회는 지난 1981년 이후 매년 열리는 국제적인 마라톤대회로, 톈안먼 광장을 출발해 베이징 올림픽 경기장에 이르는 마라톤 코스에 올해 3만여 명이 참가했다. [사진 유튜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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