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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애 공동정치·군사위창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카이로26일AFP합동】「카이로」를 방문중인 「포드고르니」 소련 국가원수와 「사다트」 「이집트」대통령은 26일 양국간의 정치·군사적 협조를 강화하기 위해 쌍방 외상 및 국방상이 대표가 되는 공동정치위원회의 두 상설협조기관을 창설키로 합의했다. 「이집트」를 방문중인 「니콜라이·포드고르니」 소련최고회의 의장이 26일 「아놔르·사다트」 「이집트」대통령과 1시간동안의 제2차 비밀회담을 갖고 양국간의 우의와 협력의 기본원칙을 재확인한데 뒤이어 이들을 수행한 양국의 외상 및 국방상급고위관리들은 90분간의 회담을 열고 이와 같은 2개의 공동위원회구성에 합의한 것이다.
이날 양수석간의 회담내용은 자세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타스」통신 보도에 의하면 중동사태를 우선적으로 협의했으며 장차 양국간의 협조 및 우의증진에 의견을 같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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