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중 통화량 225억 증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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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대통령선거를 치른 지난 4월 한달 동안 통화량이 2백25억원이나 늘어났다.
26일 한은이 집계한 4월말 현재 통화량은 3천1백93억원으로 4월중에만 2백25억원이 늘어나 연초 이래의 감소추세를 뒤집었다.
4월중 통화량 증가는 민간부문의 1백90억원 팽창에 주도되었는데 기타부문에서도 43억원이 늘어났고 공공부문과 해외부문에서 각각 1억, 8억원이 환수되었다.
그런데 올해 들어 1월중에는 68억원이 늘어났고 2월에는 1백36억원이 환수되었으며 3월에도 29억원이 줄어들었다.
그런데 4월중의 통화량증가 2백25억원은 지금까지 월중 증가액으로는 최고를 기록했으며 69년의 국민투표 전월인 9월중의 1백67억원보다 58억원이나 더 많이 늘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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