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 돕는 곡물발효 식품 인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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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이 예전 같지 않다면, 밥만 먹고 나면 축 처지거나 소화시키기 부담스럽다면, 아무리 좋은 것을 먹어도 별 효과가 없다면 바로 효소 부족을 의심해봐야 한다. 체내 효소가 부족하면 아무리 좋은 음식을 먹어도 몸으로 가지 않는다. 이 때문에 제대로 발효된 효소식품에 대한 관심은 계속되고 있다. 효소식품의 효능과 제품선택할 때 살펴봐야 할 점 등에 대해 알아봤다.

한동안 웰빙 열풍이 불면서 무엇을 먹느냐가 중요한 관심사였다. 하지만 음식 자체보다 먹은 것을 제대로 분해·흡수해 잘 배출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나이가 들수록 소화를 돕는 체내 효소 양은 점점 줄어들기 마련이다. 가공식품·과식·육식·스트레스 등이 일찍 효소를 고갈시키는 원인이다. 현대인은 효소 부족에 따른 소화불량의 시대를 살고 있다.

효소는 소화의 기초체력

인간은 먹은 음식이 아니라 소화된 음식에 의해 살아간다. 효소는 사람의 소화능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우리가 식사 후에 파인애플이나 배, 무 등을 먹으면 속이 편해지는 것을 느끼는 것은 그 안에 들어있는 효소가 소화를 돕기 때문이다.

모든 음식물은 위와 장에서 소화되기 전에 효소가 음식물을 적절하게 분해해 놓아야 비로소 소화를 시작한다. 따라서 몸 안에 효소가 없으면 먹는 음식 자체가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 제아무리 좋은 보약을 먹어도 소화되지 않으면 먹으나마나다. 소화된 음식만이 영양분으로 바뀌어 사람에게 힘을 주는 것이다.

효소는 음식물의 소화와 노폐물 청소 등을 하게 되지만 그 중에서도 소화와 분해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활을 맡는다. 최근 효소가 건강식품으로 주목을 받은 이유도 소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 몸에 효소가 충분한지 알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간단하게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밥 먹고 소화 잘 되면 아직은 효소가 충분히 들어 있는 것이다. 반면 밥 먹고 심하게 나른하거나 소화가 수월하지 않으면 효소가 부족하다고 보면 된다.

지나친 음주와 흡연, 과중한 업무스트레스를 겪는 중년의 직장인들은 효소 섭취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효소를 섭취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과일이나 야채, 된장이나 젓갈과 같은 발효식품을 직접 먹는 방법이다.

하지만 효소는 열에 매우 약하다. 45도가 넘어가면 효소는 살 수 없다. 때문에 되도록 생야채나 생과일, 그밖의 날 것을 많이 먹되 되도록이면 ‘만들어진 효소’를 먹는 것이 좋다.

『효소와 건강』이라는 이론서를 낸 신현재 조선대 생명공학과 교수는 “외부에서 섭취한 식품효소가 몸 속의 소화효소를 보완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외부에서 식품효소를 다량 섭취하면 ▶ 몸 속에서 소화로 인해 사용해야 할 에너지 소모를 줄이고 ▶ 식품효소가 소화를 위해 생성되어야 할 소화효소의 소진을 줄일 수 있고 ▶ 그 만큼 대사효소를 생성할 수 있는 여력이 증가해 대사활동이 간접적으로 좋아진다는 것이다.
 

발효기술 꼼꼼히 살펴 제품 선택

시중에 나와 있는 발효식품을 고를 때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바로 발효기술이다. 발효식품이 인기를 끌면서 시중에 다양한 제품이 팔리고 있지만 곡물의 겉만 발효했거나 흉내만 낸 제품들이 있는 게 사실이다.

발효란 미생물, 특히 유용한 미생물인 활생균(Probiotics·프로바이오틱스)이 당질을 이용해 발효산물로 알코올, 유기산, CO2 등을 생성하는 것이다. 발효식품은 큰 분자의 영양소를 작은 분자로 분해해 소화에 좋다. 뿐만 아니라 유기산 등이 생성되는 김치의 경우 식중독균 및 병원균의 성장을 억제한다. 또한 맛과 조직감을 좋게 하고, 무엇보다도 건강기능성을 증진시키는 효과가 있다.

대를 이어 효소를 연구해 온 효소전문기업 ㈜나라엔텍이 생산하는 ‘효소력’의 경우 엄선된 국산 곡물원료를 ‘통발효’하는 기술을 앞세워 효소식품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월별, 계절별 날씨 변화와 원료별 특성에 따라 온도와 습도, 시간 등을 달리하는 기술을 확보했다. 곡류와 한약재 등 각종 식품원료들을 그대로 통으로 발효하는 고상발효기술은, 영양소는 그대로 간직하면서 효소가 자연스럽게 생성되도록 유도하는 기술이다.

실제로 ‘효소력’의 경우 하루 3g짜리 한 개만 먹어도 충분한 양의 효소가 공급될 만큼 다양한 종류의 효소들이 고강도로 농축돼 있다. 몸에 좋은 흑미·율무·보리 등 1등급 국내산 곡물 100%를 발효했다. 부원료를 첨가한 다른 제품과 달리 단백질·지방·탄수화물은 물론 비타민과 미네랄 등 발효된 영양 성분이 몸에 흡수된다. 주머니에 넣고 다니면서 과자처럼 간편하게 씹어 먹을 수 있다. 곡물만을 이용해 고소한 맛을 낸다.

‘효소력’ 유통을 책임지고 있는 ㈜푸른친구들 양윤형 대표이사는 “기타 첨가물 없이 효소만을 사용해 최고의 효과를 보장하면서 맛도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좋은 제품은 소비자들이 먼저 알아본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푸른친구들은 ‘효소력’과 ‘대용량 효소력’ 중 하나를 3박스 이상 구매 시 가격할인 행사와 더불어 락앤락 물병, 유기농마스크팩 등 사은품 증정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구입 문의 02-3477-6235 www.ilove62.com

<글=장찬우 기자 glocal@joongang.co.kr, 사진="㈜푸른친구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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