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상씨 지역 감정 발언 성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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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전주】13일 상오 10시30분쯤 전북대학교 4백여명의 학생들은 문리대 교정에서 이효상 국회의장의 지역 감정을 조장하는 발언을 규탄하는 대회를 열었다.
학생들은 이 의장이 자기 당의 이익만을 위해 지난번 4·27 대통령 선거 때 지역 감정을 조장하는 발언을 한데 이어 지난 15일 대구 교육 대학에서 열린 국회의원 선거 지원 유세 때도 같은 내용의 발언을 거듭하고 있는 것은 한나라의 국회의장으로서 있을 수 없는 졸렬한 발언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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