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경제건설 주력|박 총재 유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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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충주·음성=이억순 기자】박정희 공화당 총재는 18일 충북 두 곳의 지원유세에서『4·27선거가 전면부정이라는 야당의 주장은 무조건 반대만을 하는 야당의 생리를 드러낸 것』이라고 반박했다.
박 총재는『대통령 선거가 부분적으로 잘못된 것이 있었을지 모르나 이미 법대로 처리되었다』면서『전체적으로 볼 때 부정선거가 아니었고 국민들도 이것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총재는 또『정부가 벌여 놓은 경제건설 과정에서 도시와 농촌에 격차가 생겼으나 이것은 우리 경제여건이 그러한데다 외국차관이 농촌보다 수익성 높은 공업분야에 치중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앞으로는 농촌분야에 역점을 두어 경제건설의 혜택이 골고루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총재는 하오 「헬리콥터」편으로 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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